4백 명대 중반을 위협했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단 3백 명대로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(25일) 0시 기준 396명으로, 전날보다 44명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자연스레 거리 두기 조정의 핵심지표는 개선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0시 기준 주간 하루 평균 지역 발생 환자는 395명, 지난 16일 이후 9일 만에 다시 2단계 범위로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고 안심할 단계가 된 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어제 하루 대전과 세종을 제외한 15개 시·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오는 등 여전히 전국이 위험권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전체 지역 발생의 72% 이상을 차지한 수도권에는 '경고등'이 켜진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이럴수록 전파의 고리를 빨리 찾아 추가 감염을 막는 게 중요한데,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최근 2주 기준, 감염경로를 아직 모르는 환자의 비율은 22%를 넘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망의 사각지대에서 언제든 재확산의 불씨가 거세질 수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 두기 단계 조정안을 놓고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확산세를 확실히 꺾으려면 방역의 고삐를 더 조여야 하는데, 소상공인의 피해도 외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애초 이번 주 중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던 거리 두기 체계 '개편안' 공개가 미뤄진 것도 연장선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2단계, 비수도권 1.5단계인 현행 거리 두기 조치가 오는 28일 끝나는 상황. <br /> <br />정부가 내일 어떤 결론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강진원[jinwon@ytn.co.kr]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22513521490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